트럼프 취임 후 오름세 탄 위안화, 고시환율(24일) 6.8331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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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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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 약세 영향 위안화 강세 기조, 24일 0.35% 가치 상승

[사진=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절상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24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의 6.8572위안에서 0.0121위안 낮춘 6.833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35% 절상됐다는 의미다.

춘제(春節·음력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외화수요가 줄고 최근 달러가 약세로 전환된 영향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지속됐던 달러 강세에 힘이 빠지고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가치가 지나치게 높다"고 강조한 것이 시장 불안감을 키웠다. 이에 따라 이번주 전반적으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은 내다봤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3644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0689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5660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70.14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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