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조카 병역기피 지명수배 보도에 이외수 "나랏일은 어찌 하시려구요"

[사진=이외수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외수 작가가 반기문 전 유엔총장의 조카 반주현씨의 병역기피 관련 지명수배 보도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24일 이외수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측근 정리도 못하시는 분들이 나랏일은 어찌 하시려구요"라며 반기문 조카에 대한 글을 올렸다.

이날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한 고위 공직자는 "반주현씨의 병역기피가 장기화되면서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기소중지와 함게 지명수배가 내려졌다"면서 그가 귀국하면 병역법 위반을 징역 등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주현씨 아버지 반기상씨는 "형님(반기문 전 총장)도 아들이 병역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아들이 한국에 들어오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라며 당시 대학교 1학년일 때 유학을 간 아들이 군대를 가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포기해야 했기에 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병무청 측은 연합뉴스 측을 통해 "병역에 관련한 사항은 개인정보로 보호되고 있다. 병역정보 공개대상자가 아니면 개인정보를 확인해주지 않도록 법으로 보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