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배장흠 "제자 김사랑, 약 3년 전에 기타 배우고 싶다고 직접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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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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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브어치브먼트 그룹]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기타리스트 배장흠이 제자인 배우 김사랑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배장흠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호텔 메그레즈 홀에서 열린 일본 OST의 거장 요시마타 료 단독 내한공연 기자간담회에서 “3년 전에 배우 김사랑 씨가 기타를 배우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처음엔 배역 때문인줄 알았는데 클래식 기타를 너무 좋아해서 독학을 하고 있었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년 전에 예술의 전당에 있었던 공연에 게스트로 나와 연주해서 많은 분들이 놀랐던 적이 있다”며 “배우가 연주를 얼마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문제 없이 공연했다. 김사랑 씨 역시 ‘냉정과 열정사이’의 영화를 좋아했고, 거기에 음악도 좋아했다. OST 중 한 곡을 함께 연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배장흠은 “‘8월의 크리스마스’와 ‘장수상회’ 등에 편곡과 작곡 등 직접 연주를 했다. 영화 음악을 통해서 영상이 주는, 또 그 영상이 음악에 얼마나 큰 힘을 주는지 알 수 있었다. 함께 공연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유명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인 요시마타 료는 오는 3월 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 내한 공연을 개최하며 국내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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