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2016년 연간 경영실적을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액 38조2617억원, 영업이익 2조904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 소폭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약 7.6%로 전년 대비해 약 0.5%포인트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조 47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고사양 차종에 대한 부품공급이 증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A/S부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다만 글로벌 신규거점의 양산 초기비용, 파업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함께 품질비용 충담금을 보수적으로 추정해 반영하면서 손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분야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31조5748억원을 기록했다.
A/S부품사업분야도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운행대수(UIO)가 증가에 따른 미주 ‧ 유럽에서의 판매호조로 전년 대비 6.1% 증가한 6조6869억원의 매출액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0조2901억원, 영업이익 679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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