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은행 임직원과 우리들학교 탈북 교사 및 학생들이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영웅' 관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업은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산업은행은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우리들학교 학생 및 교사 50여명과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영웅'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우리들학교는 2010년 설립돼 정부의 지원 없이 교사와 학부모의 힘으로 운영되고 있는 자립형 대안학교다. 탈북 학생들을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산은은 우리들학교에 재정을 지원하고, 소록도 봉사활동 및 체육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에는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탈북 학생들이 안중근 의사의 뜨거웠던 삶을 되돌아보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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