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유료화는 기존에 무료로 대여하던 자전거가 대부분 1인용으로 다양성이 부족하고 고장이 자주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편리한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
낙동강관리본부는 경제적 수익성보다는 공공성과 사업수행계획의 적정성, 대 시민 친절과 서비스 제고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자전거 등 레저기구 대여점 운영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최고 입찰을 실시하지 않고 협상에 의해 자전거 등 레저기구 운영업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주요 협상 기준을 살펴보면, 자전거 대여소 운영기간과 지난 3년간 매출 실적 등이 10점이며, 관련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사업수행 계획의 적정성, 안전관리 및 정비, 공공성, 공익성, 창의성 등이 60점이며 입찰 가격평점은 30점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낙동강 관리본부는 부산교통문화연수원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화명생태공원 자전거 체험 교육장 활성화를 위해 부산교통문화연수원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자전거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무료 자전거는 자체점검을 실시해 상태가 양호한 것은 시 신하 직속기관, 사업소 등 필요한 곳에 관리전환을 하고 남은 것은 낙동강 생태공원 인근 북구, 사상구, 사하구, 강서구 등 저소득층 등 필요한 가정에 무료 기증할 것이며, 상태가 불량한 것은 법적 절차를 거쳐 폐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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