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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낙동강 생태공원 자전거 등 레저기구 유료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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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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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삼락·화명·대저·맥도 생태공원에 생태공원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확대하기 위해 2인용 및 어린이용 자전거와 티-에스보드, 뱅키, 4륜용 마차 등 레저기구를 도입해 3월 16일부터 자전거 등 레저기구 유료화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전거 유료화는 기존에 무료로 대여하던 자전거가 대부분 1인용으로 다양성이 부족하고 고장이 자주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편리한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

낙동강관리본부는 경제적 수익성보다는 공공성과 사업수행계획의 적정성, 대 시민 친절과 서비스 제고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자전거 등 레저기구 대여점 운영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최고 입찰을 실시하지 않고 협상에 의해 자전거 등 레저기구 운영업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주요 협상 기준을 살펴보면, 자전거 대여소 운영기간과 지난 3년간 매출 실적 등이 10점이며, 관련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사업수행 계획의 적정성, 안전관리 및 정비, 공공성, 공익성, 창의성 등이 60점이며 입찰 가격평점은 30점으로 구성돼 있다.

운영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낙동강 관리본부는 부산교통문화연수원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화명생태공원 자전거 체험 교육장 활성화를 위해 부산교통문화연수원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자전거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무료 자전거는 자체점검을 실시해 상태가 양호한 것은 시 신하 직속기관, 사업소 등 필요한 곳에 관리전환을 하고 남은 것은 낙동강 생태공원 인근 북구, 사상구, 사하구, 강서구 등 저소득층 등 필요한 가정에 무료 기증할 것이며, 상태가 불량한 것은 법적 절차를 거쳐 폐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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