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주관하는 ‘제7회 TOPCIT 정기평가‘가 내달 20일 전국 주요 대학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이번 정기평가는 10일부터 21일까지 TOPCIT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IITP 홈페이지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TOPCIT은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SW)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제도로, 주요 응시 대상은 ICT, SW 관련 전공 대학생, 졸업생, 현업 3년차 이하 재직자다.
응시료는 2만원이며, TOPCIT MOU 체결을 한 기관 및 대학 소속 접수자는 50% 할인된 1만원으로 응시 가능하다. 응시 장소는 전국 고사장 중 응시자의 희망 지역으로 배정되고 컴퓨터 기반 시험(CBT)으로 치러진다.
한편 미래부와 IITP는 국방부, ICT, SW 관련 기업 및 협회, 대학과 함께 TOPCIT 우수자 포상 제도를 운영해 미래 인재 발굴 및 육성에 힘쓰고 있다.
국문 시험 부문 대학생 최고 득점자에게는 미래부 장관상(1명), 차상위 고득점자에게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상(2명) 및 ICT 기업‧협회에서 제공하는 대표이사장상과 협회장상(13명)을 수여한다. 각 대학 최고 득점자에게 대학총장상(39명)이 주어진다.
또 여학생 상위 고득점자에게는 IT 여성기업인협회장상과 장학금을 제공하고 국군 최고 득점자(1명)에게는 국방부 장관상, 육군 및 공군 1위 득점자에게는 각 군 참모총장상(각 1명)을 시상한다. 영문 시험 부문 최고 득점자에게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상(1명)이 주어진다.
한편 올해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영문 TOPCIT 정기평가가 시행된다.
태국은 국가자격기구와 필리핀은 고등교육위원회와 몽골은 정보통신우정청과 공동 주관해 4월에서 5월 중 실시 예정이며, 각 국 SW전공 대학생 및 재직자 등 1000명 정도가 응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홍 IITP 센터장은 “시행 4년 차를 맞이한 TOPCIT은 현장에서 실효성을 인정받으면서 기업, 기관, 대학 등의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 영문 TOPCIT이 해외에서도 본격 시행되는 만큼 글로벌 무대를 꿈꾸는 인재들의 도전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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