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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소외계층 발굴 주력하는 '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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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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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왕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주변으로 모락산, 백운산, 청계산 왕송호수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두루 갖추고, 강남을 불과 20분에 주파할 수 있는 편리한 도로교통망을 갖추고 수도권 최고 도시로 비상(飛上)하고 있는 의왕이 복지 소외계층 발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복지도시 의왕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단독가구를 대상으로, 삼천리도시가스와 서로 손을 맞잡고 복지 소외계층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의왕시가 삼천리도시가스와 협약을 맺은 건 바로 각 과정을 방문하는 검침원을 통해 소외계층을 찾겠다는 발상 때문이다.

시는 그 동안 사회복지사와 통장을 활용해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해 왔는데 여기엔 다소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삼천리도시가스와 협약을 맺으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삼천리도시가스 검침원이 가스검침을 하기 위해 관내 전 가구를 방문하고 있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손 쉽게 소외계층을 찾아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에 시는 그간 소외계층이 있는 경우, 동 주민센터 등에 따로 신고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검침원이 각 가정 방문 시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현장에서 바로 입력, 내부확인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단독가구가 대부분인 관내 고시원 16개소에 대해서도 일제조사를 벌여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신속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정순 희망복지과장은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는지 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시에서도 적극적인 복지행정으로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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