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누리도서관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도서관, 고양의 책 생태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도서관에서 여섯 명의 작가의 책을 읽은 후 동네 책방 세 곳 ▲미스터버티고 ▲한양문고 ▲행복한책방에서 작가를 만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행은 관내에 거주하는 송종원, 김나영 평론가가 맡으며 김인숙 소설가 및 박준, 신용목 시인과는 서오릉, 금정굴, 호수공원 등 작품에 영감을 준 장소로 탐방도 떠날 예정이어서 더욱 흥미롭다.
시 도서관센터 김정배 소장은 “고양시는 연간 13억여 원의 도서관자료구입비를 동네책방과 계약을 맺어서 집행한다”며 “황석영 소설가를 비롯한 작가들이 적극 참여해 주신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도서관, 작가, 동네책방, 시민들이 자주 만나 고양의 책 생태계가 단단해 지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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