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비누 썼더니 흑인에서 백인으로?..도브, 인종차별 논란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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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7-10-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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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유니레버의 미용·위생용품 브랜드 도브(Dove)가 인종차별 논란에 오른 광고에 대해 사과했다.

최근 페이스북에 게재된 도브의 광고에서 액체 비누를 쓰고 흑인 여성이 백인 여성으로 바뀌는 모습이 문제가 됐다. 곧바로 백인 여성이 아시아 여성으로 바뀌는 장면이 이어졌지만 시대착오적 인종차별 광고라면서 SNS를 중심으로 비난이 쏟아졌다. 

도브는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광고로 인해 생긴 불쾌함에 대하여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일부 SNS 이용자들은 도브의 과거 인종차별 논란을 되짚으면서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도브는 2011년에도 사용 전과 사용 후를 사진을 비교한 광고에서 사용 전 사진 앞에 흑인 여성을 배치하고 사용 후 사진 앞에 백인 여성을 배치해 논란이 됐다. 2015년에는 태닝 효과를 주는 크림에 “일반에서 어두운 피부로(normal to dark skin)"라는 문구를 사용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일부 SNS 이용자들은 도브의 이번 관고는 인종에 상관없이 이용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자 한 것이었다면서 논란이 될 이유가 없다며 반박했다.

 

<출처: 유튜브 계정 Brandon 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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