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감염되면 발열, 설사…산후조리원 불안케하는 '로타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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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7-10-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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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일부에게서 발열 설사 등 증세가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보건당국은 신생아, 산모, 직원의 가검물을 채취해 현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해당 산후조리원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대변에서 입으로 감염돼 장염을 유발하는 질환인 로타바이러스는 24~72시간 잠복기 이후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영유아나 아동에게서 발생하는 로타바이러스는 간혹 노인 병동 등에서도 집단 발병되기도 한다. 

증상으로는 발열을 비롯해 구토, 물설사 등으로 인한 탈수증 등이 나타난다. 환자의 30%는 39도 넘는 발열이 4~6일간 지속되는데 영유아 탈수가 심해지면 사망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대부분 손과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니 외출 후나 화장실 사용 후에는 세정제를 통해 손을 깨끗하게 씻도록 한다. 또한 아이가 자주 가지고 노는 장난감은 잘 소독해준다. 조리도구는 사용 전 깨끗하게 소독해주고, 용도를 구분해 사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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