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4일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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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 기자
입력 2017-12-0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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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까지 428억원 투입...주민 숙원사업 해결

세종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조치원읍 동서지역 연결도로가 오는 4일 착공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조치원 동서연결도로는 총사업비 428억원을 투입해 향군회관에서 철로를 넘어 효성병원까지 길이 270m, 폭 21m의 4차선 도로로 2020년 12월 완공한다.

양쪽 진입 부분은 땅 위로, 경부선이 지나가는 곳은 철도 아래 지하로 도로를 건설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도로 한쪽에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설치한다.

동서연결도로와 도심 도로가 연결되는 양쪽 끝에는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사고예방 효과도 높인다. 국도 36호선 남리교차로 개선사업도 시행해 시가지의 교통흐름도 개선된다.

이춘희 시장은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조성은 철도로 인해 단절된 두 지역을 연결함으로써, 양 지역을 아우르는 통합적 지역 발전이 가능해지고 문화와 정서적 교류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우리 시는 청춘조치원 사업 56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조치원을 인구 1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시로 육성하고,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꼭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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