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롯데케미칼 3분기 부진한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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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9-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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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17일 전망했다. 또 롯데케미칼의 목표 주가를 52만원에서 42만원으로 내렸다. 단, 투자의견에 대해선 '매수'를 유지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은 56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6.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화학제품 수요 둔화와 가격 하락이 동시에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올레핀 사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3508억원으로 전 분기와 지난해 동기 대비 모두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력제품인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폴리프로필렌(PP), 모노에틸렌글리콜(MEG) 모두 전 분기보다 가격과 스프레드가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6.1%,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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