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사' 조승환 씨(51세)가 일본대사관 앞에서 맨발 시위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씨는 15일 오후 2시부터 일본의 대한민국에 대한 규제를 철폐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얼음 위에 맨발로 올라서서 시위를 시작했다.

맨사 조승환씨가 일본대사관 앞에서 얼음시위를 하고 있다.[사진=광양시 제공]
조씨는 지금까지 사회적인 이슈가 있을 때마다 얼음 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희귀 난치병 어린이돕기, 5월 11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어려운 가정 학생 간병비 마련을 위한 맨발 얼음 위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 2017년 6월 일본 후지산 위를 달렸고 11월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100km 마라톤 대장정을 펼쳤다.
조씨는 지난해 3․1절을 맞아 한라산을 맨발 등반하고 4월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며 전남 광양시에서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까지 427km를 맨발로 달렸다.
특히 지난해 5월 광양읍 5일시장에서 '맨발로 얼음 위에 오래 서있기 퍼포먼스’와 조씨 팬클럽인 한백회 회원들 재능나눔 문화공연으로 모은 640만 원의 기금 중 절반인 320만 원을 초록우산을 통해 지역의 어린이 가정 2세대에 생활안정비로 지원했다.
조씨는 올해 1월 19일 ‘맨발로 얼음 위에 오래 서 있기’ 세계신기록을 경신해서 받은 상금 1억원을 어린이 돕기에 기부하는 등 맨발 퍼포먼스를 통해 수많은 소년소녀 가장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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