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제74주년 8·15 광복절 경축사 다음 날인 16일 '미상의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
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광복 100주년인 '오는 2045년'을 통일 시점으로 언급한 직후 무력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연일 대남 비방전에 나선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를 또다시 발사함에 따라 당분간 남북 관계는 경색될 전망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이 발사체의 '고도·비행거리·최대 비행속도'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다만 강원도 일대서 동해상으로 발사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거리로 추정된다.
북한이 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10일 이후 엿새 만이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이후 총 여섯 차례나 발사를 감행했다. 올해 전체로는 여덟 번째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은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개시한 한·미 연합연습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평화경제 구축을 기반으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개최하고 2045년 광복 100주년에 평화와 통일로 '하나 된 나라(One Korea)'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로 번영을 이루는 평화경제를 구축하고 통일로 광복을 완성하고자 한다"며 "북한을 일방적으로 돕자는 게 아니다. 서로의 체제 안전을 보장하면서 남북 상호 이익이 되도록 하고 함께 잘살자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잇따른 북한의 무력 도발과 관련해 "'북한이 미사일을 쏘는데 무슨 평화경제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우리는 보다 강력한 방위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궁극의 목표는 대결이 아니라 대화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진영을 겨냥, "이념에 사로잡힌 외톨이로 남지 않길 바란다"고 꼬집은 뒤 "임기 내에 비핵화와 평화 체제를 확고히 하겠다. 그 토대 위에 평화경제를 시작하고 통일을 향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광복 100주년인 '오는 2045년'을 통일 시점으로 언급한 직후 무력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연일 대남 비방전에 나선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를 또다시 발사함에 따라 당분간 남북 관계는 경색될 전망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이 발사체의 '고도·비행거리·최대 비행속도'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다만 강원도 일대서 동해상으로 발사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거리로 추정된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은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개시한 한·미 연합연습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평화경제 구축을 기반으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개최하고 2045년 광복 100주년에 평화와 통일로 '하나 된 나라(One Korea)'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로 번영을 이루는 평화경제를 구축하고 통일로 광복을 완성하고자 한다"며 "북한을 일방적으로 돕자는 게 아니다. 서로의 체제 안전을 보장하면서 남북 상호 이익이 되도록 하고 함께 잘살자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잇따른 북한의 무력 도발과 관련해 "'북한이 미사일을 쏘는데 무슨 평화경제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우리는 보다 강력한 방위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궁극의 목표는 대결이 아니라 대화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진영을 겨냥, "이념에 사로잡힌 외톨이로 남지 않길 바란다"고 꼬집은 뒤 "임기 내에 비핵화와 평화 체제를 확고히 하겠다. 그 토대 위에 평화경제를 시작하고 통일을 향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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