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20조원 규모로 공급할 이번 안심전환대출은 장단기 금리역전 시기에 나올 수 있는 특판 성격의 대환대출 상품이다. 정부가 서민·주택 실소유자의 금리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내놓은 만큼 저소득층을 위한 추가 우대금리 요소도 잊지 않았다. 다만 조건이 다소 까다로워 신청 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선 주택가 6억원 이하인 가구 중에 소득 7000만원 이하의 신혼부부는 0.2%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소득 5000만원 이하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도 추가 우대금리 0.4%포인트를 적용받을 수 있다.
소득 6000만원 이하의 한부모·장애인·다문화 가정도 금리를 0.4%포인트 하향조정될 수 있다. 이 같은 추가 우대금리는 최대 2개 항목(0.8%포인트)까지 중복 적용할 수 있다. 우대금리를 받더라도 최저금리는 연 1.2%까지만 가능하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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