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가 재난방재용경안전모 보급 및 재난 안전교육 사업을 진행한다.
플랜코리아는 지난 1일 재해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경주를 비롯한 지진 피해지역 초등학생 3천여 명에게 안전모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포하는 안전모는 국내 최초 재난 방재용 안전모로서 어린이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320g 정도로 가볍게 제작됐다. 또 무선인식(RFID) 태그가 삽입돼 긴급 구조 및 위치 추적도 가능하다.
플랜코리아는 지난 1일 경북 경주에 위치한 김포초등학교에서 전달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건설, 플랜코리아, 건설사업사회공헌재단, 블루인더스를 비롯해 경주교육지원청, 한국 아동청소년 안전교육협회가 참석해 김포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재난 방재용 안전모를 전달했다. 또 플랜코리아 홍보대사를 맡은 개그맨 김대희도 이날 자리를 함께해 학생들과 함께 모의 대피 훈련에 참여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인 5.8의 2016년 경주 지진 이후로 지진 발생 횟수가 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모여 있는 학교시설 지반침하와 벽면 붕괴 등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훈련과 위급 상황 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플랜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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