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에서 패스트트랙 단일안을 만들어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선거법의 경우 연동형 의석에 대한 상한선(캡) 도입 여부와 석패율제 적용의 정도를 두고 의견을 좁혀나가는 상태다. 의견이 일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복수의 안을 만들어 조율을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에 힘을 쏟고 있다. 만약 패스트트랙 법안이 상정될 경우 필리버스터를 신청해 저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10일 통과되지 못한 예산부수법안과 유치원 3법 등 민생법안의 상정도 함께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등 의원들이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