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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황희 임명안 재가…29번째 ‘野패싱’ 장관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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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2-1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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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부터 문체부 장관 임기 시작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협의를 위해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뒤 여당의원들이 표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황 장관은 오는 1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공지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6시20분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황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국민의힘 등 야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여당 단독으로 채택했다.

이로써 황 장관은 현 정부 들어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된 29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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