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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마트, 창립 27년 이래 '22조' 첫 돌파···"강희석, 올해는 24조 육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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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2-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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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석 이마트 및 SSG닷컴 대표이사[사진=이마트 제공]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지난해 매출 2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가정식을 중심으로 한 신선식품 판매가 증가했고, 온라인몰 'SSG닷컴'이 급성장한 덕분이다.

이마트는 18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2조330억원으로 전년대비 15.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매출이 20조원을 넘은 것은 창립 27년 만에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2372억원으로 전년보다 57.4% 증가했다.

4분기만 보면 연결기준 순매출액이 전년비 18.5% 증가한 5조726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100억 적자를 기록했던 전년 대비 949억원이 증가해 흑자로 전환했다.

이마트 기존점 리뉴얼, 비식품 매장 혁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가정식 확대 등이 매출 신장에 도움을 줬다.

이마트 별도 기준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은 15조5354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늘었고, 영업이익은 29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39억원 증가했다.
코로나 극복 DNA 장착, 올해 23조8000억 목표

이마트는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8% 증가한 23조8000억원으로 계획했다.

이마트는 18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 기준 순매출액을 전년비 8% 신장한 23조8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별도 기준 예상 총매출은 1.6% 신장한 15조7800억원이다. 각 사업부별 예상 총매출액은 할인점이 1.2% 신장한 11조3300억원, 트레이더스가 10.4% 신장한 3조2200억원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예상 매출을 5% 초과 달성한 데 이어 2021년에도 높은 신장세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계획 달성을 위해 이마트는 올해 5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어간다.

투자 금액의 대부분은 이마트 할인점 턴어라운드를 위해 할애한다. 총 투자금액의 약 37% 규모인 2100억원을 할인점 리뉴얼 등에 투입한다.

시스템 개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내실을 위한 투자에 약 1000억원을, 신규점 오픈이 예정된 트레이더스에도 1100억원을 투자한다.
 
작년 4분기 영업익 849억 '흑자전환'···SSG닷컴 효자역할 '톡톡'

작년 이마트의 별도 기준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2020년 4분기 총매출은 3조9881억원으로 전년비 10.6% 신장했으며, 영업이익은 844억원으로 전년비 591억원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도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SSG닷컴은 온·오프라인 시너지와 경쟁력 강화로 4분기 총매출액이 전년비 30% 신장했고, 영업손익은 전년비 258억원 개선했다. 연간 총매출액은 전년비 37% 증가한 3조9236억원이다.

4분기 이마트에브리데이 영업이익은 전년비 31억 증가한 48억원, 신세계TV쇼핑 영업이익은 93억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마트 관계자는 “할인점 경쟁력 강화 노력과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을 통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20조원을 넘어섰다”며 “올해는 온·오프라인 협업을 강화하고, 점포 혁신을 통해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 유통업계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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