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하루 34만명 감염되는 인도..."노천 화장장도 포화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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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AP ]


하루에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만 명이 나오는 나라가 있다. 바로 인도다. 

25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34만 9691명으로, 총 1696만 172명으로 급등했다.

신규 사망자 수는 2767명으로, 지난 21일 이후 5일 연속 2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 수는 1만 명에 육박한 상황이다. 

사망자가 늘면서 화장장도 포화상태다. 

특히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에 있는 한 화장장은 지난 2주 동안 매일 최대 20시간씩 화장을 이어간 탓에 전기로 굴뚝 일부가 무너지거나 금이 갔다. 다른 화장터의 용광로는 식힐 틈도 없이 가동되다가 결국 철제 틀이 녹아내리기도 했다.

산소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산업용 산소를 의료용으로 긴급 투입하기로 했고, 뉴델리 당국은 주변 지방 정부에 긴급 지원을 요청한 상태지만 아직 공급은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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