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레노버 제공]
27일 레노버는 지난 1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매출이 1060억 위안(약 18조5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익은 17억6000만 위안으로 무려 6배 증가했다.
개인용 컴퓨터 및, 스마트 장비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한 842억7000만 위안을 기록한 점이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특히 모바일 사업 부문의 실적이 우수했다.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 이후 사상 최고치인 1억4000만 위안의 세전 이익을 거뒀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86.4% 증가했다.
지난해 실적도 두드러졌다. 레노버는 이날 1분기 실적과 함께 지난해 전체 실적도 함께 공개했는데, 매출은 전년 대비 19.8% 증가한 4116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같은기간 순익은 70% 폭증한 80억 위안을 기록했다.
우수한 실적공개로 이날 레노버의 주가도 급등했다. 홍콩증시에서 레노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3% 상승한 9.780홍콩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