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위 게임사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 분할 상장 추진

  • 메릴린치·중금공사 등 상장 주관사

  • 넷이즈 홍콩 증시 상장한 지 1년만

[사진=넷이즈]

중국 2위 게임사 넷이즈(網易·왕이)가 자회사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분할 상장하기로 했다. 

29일 중국 뉴스 포털 제몐에 따르면 넷이즈가 최근 산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넷이즈클라우드뮤직을 홍콩 증시에 분할 상장하기로 했다며 이와 관련한 사전 준비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분할상장(스핀오프)이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화된 기업이 한 사업을 독립적인 주체로 만드는 회사 분할을 뜻한다. 

넷이즈는 기업공개(IPO) 후에도 넷이즈클라우드뮤직의 표결권을 최소 50%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넷이즈의 지분율은 62.46%로 집계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공상은행루이신, 중금공사가 상장 주관사를 맡았다. 다만 공모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넷이즈가 홍콩 증시에 상장한 지 약 1년 만에 나온 움직임이다. 앞서 넷이즈는 지난해 6월 홍콩 증시에 2차 상장을 했으며, 상장을 통해 1억71480만주를 발행해 총 210억9000만 홍콩달러(약 3조원)의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