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상승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2.52%(1만700원) 상승한 43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시가총액은 9조541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2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키움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대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우려에도 매출 고성장이 지속됐고, 영업이익률도 10% 수준을 기록하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수익성을 재확인시켜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LFP 배터리 확대 우려로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를 오히려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종형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우려에도 NCM9½½ 양산 개시와 함께 EV향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한 1728억원을 기록하는 등 고성장세가 이어졌다. 전동공구, 가전 등 비 IT향 매출액도 2170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리튬과 니켈 등 메탈 가격 상승도 제품가격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에코프로비엠이 독보적인 수익성을 갖춘데다 공격적인 캐파 증설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406억8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4% 증가했다. 매출액은 4080억5200만원으로 같은 기간 63.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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