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구조내용으로는 벌집 제거가 10건 중 3건을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안전조치, 동물포획, 교통사고가 뒤를 이었다.
도 소방재난본부가 이날 발표한 ‘2021년 경기도 구조활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총 24만 9710건의 구조 출동을 통해 18만 1466건을 처리하고, 2만 116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해 출동건수는 25.5%(5만830건 증가), 구조건수는 18%(2만7,787건 증가) 증가했으나 구조인원은 오히려 0.12%(24명) 감소했다.
22개 유형 중 벌집 제거, 동물포획, 교통사고 등 18개 분야는 구조건수가 증가한 반면 자연재해(2020년 3,707건→2021년 2,321건), 수난사고(1,434건→939건), 붕괴(274건→230건), 기계(471건→437건) 등 4개 분야는 감소했다.
유형별 구조 인원은 승강기 구조가 5937명(29.5%)으로 전년보다 310명 증가해 가장 많았고 잠금장치 개방 3957명(19.7%), 교통사고 2717명(13.5%), 산악사고 1671명(8.3%), 안전조치 1624명(8.1%) 등의 순으로 많았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속적인 경기도로의 인구 유입과 벌집 제거 신고 증가로 구조활동은 증가했고 코로나19 확산 등 사회활동 제한 등 영향 탓으로 구조 인원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최병일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시기‧계절별 구조사고 유형 분석을 통해 현장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적정 구조대원 인력배치 및 구조장비 보강을 통해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