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템' 안마의자, 추석 특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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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08-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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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대목 눈앞…'2+1'·보상판매·할인 등 경쟁 치열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도곡타워에 전시된 안마의자 ‘팬텀로보’ [사진=조재형 기자]


안마의자업계가 추석 특수 잡기에 나섰다. 어버이날이 있는 5월과 명절이 있는 달은 업계의 최대 대목 중 하나다. 안마의자 업체들은 대목을 잡기 위해 앞다퉈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9월 30일까지 직영전시장, 홈쇼핑, 백화점,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한가위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안마의자를 2대 구매·렌털하면 안마의자를 1대 더 증정하는 ‘2+1’ 이벤트를 연다. 기간 내 2대를 계약하면 190만원 상당의 ‘허그체어3.0’이 제공된다.
 
행사 기간 내 3번의 중복 할인 혜택도 있다. 안마의자를 구매하면 정상가 기준 8% 할인에 추가 10만원 할인, 제휴카드사 5% 청구할인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안마의자 렌털 시에도 할인이 적용된다. 신제품 ‘팬텀로보’(59개월 약정)를 기준으로 최대 142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코지마도 추석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직영점인 갤러리 논현점과 마포점에서 구매 고객 중 1씩을 추첨해 각각 리클라이너 안마의자 ‘컴피체어’와 ‘코지체어’를 증정한다. 행사는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된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제품별로 최대 30만원의 신세계 상품권도 증정한다.
 
휴테크는 오는 10월 3일까지 직영점에서 전 모델을 대상으로 최대 38%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
 
기존 휴테크 및 타사 안마의자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보상판매도 마련했다. 다음 달 30일까지 ‘카이 GTS9 아트모션’, ‘카이 GT9 아트모션’ 등 휴테크 플래그십 안마의자 6종을 구매할 경우 최대 40% 할인해준다.

또 휴테크 직영점에서 방문 상담을 받고 휴테크 카카오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국내 안마의자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1조원으로 추정된다. 2015년 3500억원 수준에서 6년 새 2.8배 규모로 커졌다. 업계는 올해 안마의자 시장이 1조5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마의자는 보통 설이나 추석 등 명절과 가정의 달인 5월에 판매가 급증한다. 바디프랜드가 최근 한국리서치와 함께 실시한 조사를 보면 가정의 달, 명절 등 특별한 날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질의에 응답자 중 56.7%가 안마의자를 1위로 뽑았다.
 
안마의자에 대한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지는 분위기다. 작년 한국리서치가 동일한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을 때 안마의자를 선택한 응답자는 50.4%였다. 1년 사이 선호 비중이 6.3%포인트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대목을 잡기 위한 안마의자 업체들의 할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9월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의 마케팅도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사진=휴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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