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기재부 심의에 맞춰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시의 중점사업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막바지 총력전을 기울였다.
최 시장은 총 사업비 250억원 규모의 남원 드론문화체험관 건립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남원시는 세계 최고 권위의 FAI 월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 유치와 함께 드론실증도시 구축,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지정 등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드론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최 시장은 또한 함파우 유원지 내 추진하는 ‘남원 도자전시관 건립(170억원)’과 ‘남원 게임문화 라키비움 건립(320억원)’ 사업에 대한 지원도 건의했다. 이들 사업은 지난해 국비를 확보한 ‘옻칠 목공예 전시관(150억원)’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데 필요하다.
최경식 시장은 “정부의 세입 감소에 따른 건전재정 기조 강화에 따라 내년도 국비 확보에 비상인 상황”이라며 ”정부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시의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 도전
17일 시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로 대산면 일원을 결정하고, 농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청년농업인 유입 및 농촌정착 지원을 위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응모할 방침이다.
대산면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폐열을 활용할 수 있어 정부차원의 RE100(재생에너지 100%)을 달성할 수 있는 적지로 평가받는다.
또한 토지확보 선행을 위해 대산면 감성마을과 노산마을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토지활용 동의를 마을 주민들에게 요청한 바 있다.
시는 오는 12월 최종적으로 공모가 선정되면 부지 5ha 이상에 부지 기반조성, 온실, 에너지시설 등을 조성해 향후 청년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천연물 바이오소재 산업 등과 연계한 대규모 스마트농업 단지로 육성시켜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