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 "우리 스스로 공천된 후보 폄훼하는건 도움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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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24-03-0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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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이미 공천이 결정된 우리 후보를 우리 스스로 폄훼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공천 과정에서 친윤(친윤석열)계 물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한 김근식 후보의 발언에 이런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송파병 공천이 확정된 김 후보는 이날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핵관 호소인, 친윤(친윤석열) 호소인, 나경원·안철수를 눌러 앉힌 사람들, 완장 차고 골목대장 놀이한 사람들이 국민 눈높이 혁신 공천이라는 이름 하에서 배제되는가를 기대했을 텐데 그런 분이 사실 아직은 거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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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이미 공천이 결정된 우리 후보를 우리 스스로 폄훼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주요 당직자와 후보들에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드리는 당부의 말씀'이란 제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한 위원장은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을 위해 승리하려면 국민의힘은 원팀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가와 선택은 오직 주권자 국민들이 하시는 것이고, 우리 국민의힘이 책임 있게 공천한 후보가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원팀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공천 과정에서 친윤(친윤석열)계 물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한 김근식 후보의 발언에 이런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송파병 공천이 확정된 김 후보는 이날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핵관 호소인, 친윤(친윤석열) 호소인, 나경원·안철수를 눌러 앉힌 사람들, 완장 차고 골목대장 놀이한 사람들이 국민 눈높이 혁신 공천이라는 이름 하에서 배제되는가를 기대했을 텐데 그런 분이 사실 아직은 거의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국회부의장 김영주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국회부의장 김영주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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