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고금리 장기화 우려…신속한 연착륙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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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4-05-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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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을 지연하는 것은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신속하고 질서 있는 연착륙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원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금리인하가 불발되는 'No-cut' 시나리오, 유가 급등 등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을 반영한 위기 시나리오로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해 금융시스템 내 약한 고리를 찾아내고, 위기가 현실화하기 전에 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엔화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엔화·아시아 주요국 통화의 동반 약세 심화가 우리 경제·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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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F 구조조정 지연시 부담 가중"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의혹 사태와 관련한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40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을 지연하는 것은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신속하고 질서 있는 연착륙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최근 국내 금융시장은 연초 대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원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금리인하가 불발되는 'No-cut' 시나리오, 유가 급등 등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을 반영한 위기 시나리오로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해 금융시스템 내 약한 고리를 찾아내고, 위기가 현실화하기 전에 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엔화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엔화·아시아 주요국 통화의 동반 약세 심화가 우리 경제·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원장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양한 방식의 매각 등을 통해 연체채권을 조속히 정리하도록 해 수익성과 건전성의 동반 개선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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