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22대 국회 당선자들을 향해 '단합'과 '결속'을 강조하며 "다음 선거에서는 기호 2번에서 1번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 원내대표는 충남 천안시 소재 연수원에서 열린 22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 모두 발언에서 "지난 총선 때 뭔가 잘못되는 바람에 크게 이기지 못했지만 잘하셨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뭉치지 않으면 우리가 원하는 의정활동, 국정운영에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들께서 저희에게 회초리를 정말 세게 때리셨다"며 "이것을 기억하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8석이라고 해서 소수 정당이라고 하는데 이는 굉장히 큰 숫자"라며 "정부, 모든 기구가 함께 하기 때문에 우리는 정말 강력한 정당"이라고 전했다. 황 위원장은 "21대 국회 선배들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은 단결"이라며 "그 뜻을 이어 받아서 굳건히 뭉쳤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황 위원장은 "우리 옆의 정부나 윤석열 대통령 만으로는 강한 정당으로 갈 수 없다. 국민과 함께 하는 정당일 때만 강하고 굳건하게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