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1일 “시민들이 환경교육의 주체로서 계획 수립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최 시장은 안양창업지원센터 내 9층 강당에서 환경교육 계획 수립을 위한 원탁토론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토론회에는 시민, 학생, 학부모, 교사, 공무원, 환경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
최 시장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환경교육 인식에 대한 기초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진행했다.
박성근 우리마을디자인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목재를 활용한 생활 속 탄소중립'을 주제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소개하기도 했다.
토론은 1부에서 지구적 환경문제에 대한 우려, 현재 안양시 환경에 대한 생각, 안양시의 주요 환경문제를, 2부에서는 안양시 환경교육의 중요성, 환경교육 참여 의향·분야, 알아야 할 환경교육 분야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최 시장은 총 7개팀의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토의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팀별 진행자와 기록자를 두고 시민들의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도출된 의견을 안양시 환경교육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안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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