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5일 등·하굣길과 여성안심귀갓길 등 관내 안전 취약지대 5곳에 셉테드 주소정보시설물 설치를 마쳤다.
이날 시에 따르면, 셉테드(CPTED)는 시설물 설치나 디자인을 통해 범죄 발생을 막고 도시의 미관을 개선하는 환경설계 기법을 말한다.
시는 성남수정경찰서 범죄예방계와 협업해 관내 안전취약지대를 현장 조사한 후 성남수정초등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학교 주변에 조명형 주소정보시설 5개를 설치했다.
이로써 관내 조명형 주소정보시설이 설치된 곳은 작년 희망대공원 앞 1곳과 석운동 버스정류장 주변 1곳에 이어 총 7곳으로 늘어났다.
시는 조명형 주소정보시설물 설치를 통해 야간에 조명을 밝혀 범죄 발생을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빠른 신고를 유도해 주민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셉테드 주소정보시설물 설치 효과에 따라 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사업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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