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근로자 31만명 퇴직공제금 수급…전년比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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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4-07-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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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에만 30만명이 넘는 건설 근로자들이 퇴직공제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근로자 퇴직공제는 현장 이동 등이 잦아 퇴직금 혜택을 받기 어려운 건설 근로자들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도입됐다.

    연보에 따르면 1998년 제도 도입 이후 지난해 말까지 1일 이상 퇴직공제를 적립한 건설 근로자는 모두 550만2000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10만명(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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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해에만 30만명이 넘는 건설 근로자들이 퇴직공제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지난해 사업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공제급을 지급받은 건설 근로자는 모두 30만7341명, 지급액은 총 6475억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인원은 20.7%, 지급액수도 36%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지급액도 전년 대비 12.7% 늘어난 210만7000원을 기록했다.
 
건설 근로자 퇴직공제는 현장 이동 등이 잦아 퇴직금 혜택을 받기 어려운 건설 근로자들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도입됐다.
 
연보에 따르면 1998년 제도 도입 이후 지난해 말까지 1일 이상 퇴직공제를 적립한 건설 근로자는 모두 550만2000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10만명(1.9%)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연간 173만여명의 근로자에 대해 총 9563억원의 공제부금이 적립됐다. 이 중 외국인도 14.2%를 차지했다.
 
한편, 퇴직공제금 적립 누락 등을 막기 위한 건설 근로자 전자카드는 지난해 말 기준 총 138만장이 발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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