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 부회장 "중동은 최적의 파트너...방산 넘어 우주∙에너지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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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5-02-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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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010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방산·우주·해양·에너지 등 폭넓은 경제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선다. 대한민국의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UAE의 안보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경제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1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달 17~21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전시회인 'IDEX 2025(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 Conference)'에 직접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방산 기업 관계자, UAE 정부 관계자 등과 만나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개발한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체계(L-SAM) 등 '다층 방공방 솔루션' 수출, '국산엔진 탑재 K9'의 중동시장 진출 확대, UGV(Unmanned Ground Vehicle) 등 무인체계 분야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방산 분야를 넘어 발사체 및 위성 등 우주분야, 친환경 선박 및 에너지 등에 대한 폭넓은 협력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기존의 방산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면서 조선∙해양, 우주, 에너지 등의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해 양국 안보는 물론 현지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IDEX 2025'에 공동 참가해 '한국형 사드' L-SAM, '한국형 아이언돔'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한국형 패트리어트' M-SAM의 주요 구성요소인 다기능레이다(MFR)와 유도탄, 발사대 등 첨단 대공방어 역량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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