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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창호 공사 지원"...저소득층에너지효율사업, 5일부터 선착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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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5-03-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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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1076억원 투입...5.4만 가구 지원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오는 5일부터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대상 가구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에너지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건물 단열 시공과 고효율 냉·난방기기 등 물품을 지원하는 '2025년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지자체별 운영 중인 복지사각지대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이며, 대상자는 오는 5일부터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 방식은 신청 가구·시설별 지원단가 내에서 시공과 물품이 지원될 예정이며 별도 자부담은 없다.

지원 내용은 단열·바닥 공사, 창호교체, 고효율 보일러 지원 등 난방지원사업과 고효율 에어컨을 지원하는 냉방지원사업이 있다. 

올해 이번 사업에 1076억원을 투입해 난방지원은 3만6000가구와 250개 시설을 지원하고 냉방지원은 1만8000가구와 500개 시설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난방 3만6977가구, 냉방 1만8034가구를 지원했고 난방 지원을 받은 가구는 약 22.6%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냉방지원사업은 다음 달 18일까지, 난방지원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지난해와 달리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이고 신청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냉방지원사업 신청기간 중에는 냉방지원사업과 난방지원사업을 통합 신청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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