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중국 이어 일본 출장길···손정의 만남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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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5-04-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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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중 이어 글로벌 경영 행보 이어져

  • 주요 기업인과 전장·AI 기술 협력 논의할 듯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간 중국에서 현지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잇따라 접촉한 이후 이번에는 일본 방문으로 글로벌 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재계에선 소프트뱅크를 비롯한 일본 내 주요 기업들과의 접촉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만나 "지난주 중국에서 일주일간 있었다"며 "일본에도 간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가 주로 활용하는 전세기 두 대 모두가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 착륙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 회장은 일본에서 현지 주요 재계 인사들과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회장은 2023년 윤석열 대통령 방일 일정에 동행해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삼성 일본 협력사 모임인 'LJF'의 30주년 교류회를 주재한 바 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의 만남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 2월 이 회장은 방한한 손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와 3자 회동을 갖고,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손 회장과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구체적인 AI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또 AI 주도권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AI 생태계 내 한·미·일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과의 재회 여부도 주목된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 참석한 아키호 회장을 만난 바 있다.

이 회장의 일본 출장은 글로벌 AI와 반도체 공급망 재편 흐름에 따라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일본에 반도체 패키징 기술 연구센터 '어드밴스드 패키징 랩(APL)'을 설립하고 일본 소재·부품·장비 업체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의 일본 일정과 관련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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