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1차관, 인도 의회대표단 면담…"국제사회 테러 대응 노력 함께할 것"

  • "카슈미르 테러 사건으로 다수 사상자 발생한 것 유감"

김홍균 외교부 1차관오른쪽사진외교부
김홍균 외교부 1차관(오른쪽)과 산제이 쿠마르 자 인도 초당적 의회 대표단장[사진=외교부]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방한 중인 인도 초당적 의회 대표단과 만나 카슈미르 테러와 이후 역내 정세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인도 의회 대표단은 면담에서 카슈미르 테러와 이에 대한 인도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김홍균 차관은 이날 "카슈미르 테러 사건으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희생자와 인도 국민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어 "어떠한 이유로도 테러는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정부는 국제사회의 테러 대응 노력에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또 김 차관은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이 상호 공격 중지에 합의한 것을 환영하며 "양측이 대화를 통한 역내 긴장 완화와 상황 안정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관광객 등 26명이 사망하는 총기 테러가 발생하자 인도는 테러의 배후에 파키스탄이 있다며 각종 제재를 가했다. 이후 두 나라는 미사일을 주고받으며 전면전 직전까지 갔다가 지난 10일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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