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해외진출 재도전…첫 거점으로 호주 낙점

  • "유력 검토중…서비스 출시 시점 미정"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사진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사진=비바리퍼블리카]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호주에 진출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는 이르면 다음달 호주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토스는 현재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토스 애플리케이션(앱)과 비슷한 형태의 앱을 호주에서 출시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행보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지난 2월 ‘10주년 간담회’를 통해 5년 이내에 토스 이용자 중 외국인 비중을 50%로 확대하겠다고 공언한 것과 관련이 있다.

토스는 과거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진출했다가 철수했지만, 이번 호주 진출을 계기로 다시 해외 시장에 도전한다. 호주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토스가 해외 진출 재도전을 위한 첫 번째 거점으로 호주를 점찍은 것은 현지 금융산업 지형이 한국과 비슷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에서는 토스가 이르면 연내에 호주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토스 관계자는 “호주 진출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 시점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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