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LIG넥스원, 중동지역 방공시스템 수요 증가에 목표가↑"

사진LIG넥스원
[사진=LIG넥스원]
 
NH투자증권은 1일 LIG넥스원에 대해 중동지역 안보 위협이 높아져 방공시스템 수요가 더 빨리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6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국가들과 진행 중인 무기체계 계약 협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밸류에이션 목표 배수(EV/EBITDA)를 기존 15배에서 20배(유럽 방산업체 평균)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 국가들은 한국산 방공시스템(천궁-II/L-SAM)을 선호한다"며 "도입에 따른 정치적 부담이 적다는 점과 가성비가 뛰어나고 상대적으로 납기가 빠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천궁-II, K2 전차, 그리고 공개되지 않은 수출사업 등 수익성 높은 사업 비중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가별 계약은) 사우디는 이르면 올해 말부터, 이라크는 오는 2027년 상반기부터 매출 인식을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1분기 신규 수주는 이라크 천궁-II가 반영돼 약 4조2000억원을 기록했고 수주잔고는 약 22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증가세"라며 "2분기 중 공시된 신규수주는 약 72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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