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정보시스템 피해상황 긴급 점검..."국민 불편 최소화"

  • 국정자원 화재 사태에 긴급 비상대응체계 점검

김정관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서울 강남구 무역안보관리원에서 열린 정보시스템 장애 대응을 위한 긴급 비상대응체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28일 서울 강남구 무역안보관리원에서 열린 정보시스템 장애 대응을 위한 긴급 비상대응체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촉발된 정보시스템의 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나섰다. 

산업부는 28일 김 장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정보시스템 장애로 대국민 서비스 제공에 애로가 예상되는 전략물자 심사, 불공정 무역행위 조사 신청, 전기사업 인허가 신청 등 관련한 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마련했다고 밝혔다. 시스템 장애로 온라인 처리가 불가한 신청인의 인허가 신청 등을 수기 등으로 접수받도록 하고, 인허가 결과도 서면이나 팩스로 통보하기로 했다. 

전략물자 수출심사 등은 임시 대국민 서비스 신청 및 처리 방법을 무역안보관리원 누리집에 게시하고 전략물자관리시스템 회원사(5만여개사) 전체에 안내 이메일을 발송했다. 임시 처리 방법으로 이메일 등을 통해 전략물자 판정 및 수출허가 신청을 받고 오프라인 심사에 따른 심사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심사인원 확충을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불공정 무역행위 사건 신청은 서면 접수 후 팩스 또는 우편으로 진행한다. 광업권 허가 신청은 방문·팩스 접수 민원으로 수기 처리하며 전기사업 인허가는 유선 안내 및 대면 접수로 업무를 처리하고 한전·전력거래소 홈페이지 공고로 결과를 안내한다. 

또한 산업부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유튜브 등 SNS에 산업부 업무별 연락처를 공개하여 국민들이 직접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업부는 화재 직후인 지난 26일부터 비상대응팀을 구성·운영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돌입했다. 또 산업부 공식 블로그 및 SNS 등을 활용해 장애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산업부 대표 민원 전화번호와 해당 업무 관련 전화번호 공지 등을 통해 국민들의 불편과 애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 장관은 장애시스템의 복구가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공고, 공지사항 등을 전수 점검했으며 인허가 신청기한 연장, 사업공고와 공지기간 연장 등의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김 장관은 피해상황 점검회의에 앞서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전자무역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정부시스템 장애 상황에서 공공시스템에서 추가적인 사이버 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터넷 서비스 장애 발생 예방, 사고발생 시 신속 조치, 사이버안전 및 개인정보보호 등 정보통신망의 안정적인 사용보장과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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