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올투자증권은 1일 한화엔진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37.5% 상향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한화엔진에 대해 4분기 이후 고가의 엔진 납품을 시작하면서 실적 성장이 가팔라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다올투자증권은 한화엔진의 3분기 매출액은 3053억원,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68% 상승한 수치다. 하지남 이는 전 분기에서 이월된 물량을 5대 납품하면서 발생한 기저 효과로 2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1%, 24% 하락할 전망이다.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하며 반등세를 보일 전망이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한화엔진의 4분기 영업이익은 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전 분기 대비 55% 상승할 전망”이라며 “2023~2024년 수주한 고가의 엔진 납품을 시작하면서 수익화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2026년 이후에는 2023~2024년 수주한 엔진만으로 수익성과 이익 증가 폭이 커질 것”이라며 “상반기 수주도 1조6200억원으로 1조65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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