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6·3 지방선거 도민 의견 더 듣고 검토...출마 결정하면 지사 직무 지장"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출연...이재명 정부 '국정 제1 파트너' 역할 충실

  • 용인반도체 송전탑 지하화로 공기 5년 단축...소방공무원 16년만에 숙원 해결

  •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관련 "좋은상품 좋은 징조"...국힘 후보 없다고 방심말아야

  • 부동산 정책 관련 "국민의힘 오세훈 시장 발목잡기 유감, 야권·서울시를 정면 비판"

  • 경기도는 신천지하고 전쟁중 "대통령은 지사 시절 시설 폐쇄...본인은 행사 취소"

사진박재홍의 한판승부 유튜브 캡쳐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유튜브 캡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3 지방선거 재선 도전 여부와 관련해 "도민 의견을 더 듣고 검토하겠다"며 신중론을 폈다.

김동연 지사가 6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6·3 지방선거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해 "현직이기 때문에 (출마) 결정을 하면 지사 직무에도 지장이 있을 수 있다"며 "도지사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면서 고민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당내 경쟁 구도에 대해서 "훌륭한 (후보)들이 공정하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건 좋은 현상"이라며 "민주당 후보가 이겨 경기도를 잘 이끌고 '성공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제1 파트너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이슈를 두고 김 지사는 "경기도뿐 아니라 국가적 사업이자, 전 세계적 메가 반도체 클러스터 경쟁"이라며 "관건이던 전기 문제는 '송전탑을 지하로 끌어내리는 방식'으로 돌파구를 만들었다. 지방도 318호선 공사를 할 때 지하에 전력 공급망을 함께 설치하는 방식으로 지상 송전탑을 지중화한 건 '대한민국 최초'"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함으로써 공기가 약 5년 단축되고, 예산도 약 30%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며 "일반산단에 들어가는 SK하이닉스는 약 6기가 전력이 필요한데, 이 전력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소방공무원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문제에 대해 김 지사는 "16년 숙원을 풀었다. 해당 소방관이 전·현직 합쳐 8000명 이상, 비용은 약 340억"이라며 "1심·2심에서 경기도가 승소해 '법적으로는 지급 안 해도 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방관들의 헌신과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소방관'까지 포함해 모두 지급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1인당 평균 414만원 정도가 지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선거(경기지사) 구도와 관련해 김 지사는"다른 후보들도 모두 훌륭하고 민주당의 좋은 자산"이라며 "도민 입장에서 보면 '훌륭한 분들이 함께 경쟁하는 모습'이 좋은 상품으로 나타나 보이는 건 좋은 징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지금은 국민의힘 후보가 뚜렷이 나타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선거는 끝까지 가봐야 안다"며 "방심하지 말고, 경기도 발전과 '성공한 이재명 정부'를 만들기 위해 민주당 후보가 반드시 필승해 '국정 제1 파트너' 역할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공방에선, 야권과 서울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이나 오세훈 시장을 포함한 서울시가 '발목 잡는' 걸 하고 있다"고 말한 뒤 "정부의 130만 호 공급에는 민간 공급도 포함돼 있는데, 특정 지역 이슈를 들어 반대하는 건 '전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별 지역 문제는 큰 계획 아래에서 보완·협의로 조정하면 되는 것"이라며 "정치권과 서울시가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건 정치적 동기가 있지 않나 생각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신천지 이슈에 대해 김 지사는 "지금 신천지하고 경기도는 전쟁 중"이라며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대규모 집회를 하겠다고 했을 때 도민 안전·안보 문제 때문에 불허했더니, 그 뒤로 한 달 동안 도청을 둘러싸고 시위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천지에서 저를 보고 사탄이라고까지 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지사 때는 신천지 시설을 폐쇄했고, 제가 지사할 적에는 행사를 취소시켰다. 그런 내가 특정 종교집단이 정치에 개입하도록 했다? 그건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김 지사는 "만약 정치에 불법적으로 개입한 것이 보인다면 확실하게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올해는 경제와 민생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도민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의 변화를 드리겠다"며 "내 생활에 플러스 되는 경기도를 만들어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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