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일정 전면 연기..."철회는 아냐"

  • 확정 예정일 삭제·공매도 거래 제한 종료일 조정

  • "유증 철회 아냐...추후 세부 일정 공시할 것"

한화솔루션 CI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CI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이 금융감독원의 2차 정정 요구 이후 유상증자 일정을 전면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계속되는 주주들의 반발과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에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 결정) 정정 공시를 통해 기존 유상증자 일정을 모두 삭제하고 미정 처리했다. 예정 발행가인 3만2400원은 유지됐지만 확정 예정일은 삭제됐다. 공매도 거래 제한 종료일도 기존 6월 17일에서 7월 16일로 조정됐다.

한화솔루션이 추진 중인 이번 유상증자는 총 5600만주 규모다. 예정 발행가 기준 약 1조8144억원 규모로, 조달 자금 가운데 약 9077억원은 시설자금, 약 9067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유상증자 일정 변경은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와 맞물려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9일에 이어 같은 달 30일에 한화솔루션이 낸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라고 요구했다. 시장에서 주주가치 훼손 논란이 불거졌던 만큼 충분한 정보를 기재하라는 요구로 풀이된다. 

한화솔루션 측은 "유상증자 철회는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증자 일정은 현재 미정이며 추후 세부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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