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한국카본, LNG선·방산 모멘텀 본격화…목표주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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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카본]

다올투자증권은 4일 한국카본에 대해 LNG선 수주 확대와 방산 양산, 생산능력 증설 등 성장 모멘텀이 강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NO96 SUPER+ 수주를 통해 삼성중공업과 HD현대의 LNG선 물량 상단을 돌파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밀양 산업단지 투자, 방산 양산 개시, 미국 법인 설립 등 다수의 모멘텀이 대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카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118억원, 영업이익은 4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2%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환율 효과, 신규 설비 생산성 향상, 협력사 관리 개선, 신사업 적자 축소 등이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 전쟁 여파로 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MDI)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했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약 2개월 수준의 재고를 감안하면 2~3분기 원가 부담이 일부 반영될 수 있으나 신규 설비 생산성 향상과 방산 사업 이익 기여,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올해보다 2027년 실적 개선 폭이 더욱 클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은 9500억원 안팎, 영업이익은 1600억원대 중반 수준을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2023년 이후 크게 상승한 ASP 효과가 본격 반영되고 방산 사업의 이익 기여도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5월 한화오션으로부터 약 720억원 규모 LNG선 4척 분량의 보냉재를 수주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해당 물량은 증발가스율(BOR)을 개선한 NO96 SUPER+ 방식으로 추정된다. 최 연구원은 “삼성중공업과 HD현대의 LNG선 50척 수준 물량 상단을 넘어설 수 있는 기념비적 사건”이라며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수요까지 더해질 경우 물량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 산업단지 투자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한국카본은 GTT가 유일하게 허가한 SB(Triple-X) 제품 생산능력을 자동화 설비 등을 통해 기존 LNG선 80척 규모에서 100척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방산 사업 역시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예상됐다. 그동안 개발과 시제품 제작, 테스트 과정에서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부터 양산에 돌입했으며, 천궁과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Ⅱ) 납품 확대를 통해 흑자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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