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카다피군, 반군 거점 미스타라항 집중 포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5-02 07: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리비아 무아마르 카다피의 친위부대가 반군세력인 장악한 서부도시 미스라타에 집중포격을 가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포격으로 인해 항구가 불길에 휩싸이고 최소한 2명이 사망했다.

반군 대변인 아메드 하산은 카다피군이 구호선 1척이 하역작업을 하려는 미스라타항을 맹포격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대변인은 로이터에 카다피 측이 그라드 로켓을 동원해 항구를 직접 타격하고 있다며 구호선이 어떤 단체 소속인지는 모른다고 전화를 통해 전했다.

사미라고 밝힌 대변인은 반군이 미스라타의 공항을 장악하기 위해 카다피군과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면 조만간 완전 점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압둘라만이라는 반군 대변인에 말에 따르면 나토가 트리폴리 남서쪽에 있는 반군 장악 도시 진탄을 공격하는 카다피군의 진지를 공급했다.

압둘라만은 하늘에서 비행기 소리가 들린 후 바로 두 차례의 폭발이 일어났고 첫 번째 폭발로 정부군의 탱크 1대가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영 TV는 카다피 정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미스라타의 반군에 무기를 전달하는 것을 저지하려고 포탄을 퍼붓는 중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엔은 나토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카다피의 막내 아들과 손자 3명이 사망하자 이날 트리폴리에 있는 유엔직원 12명을 튀니지로 철수시켰다.

이로써 리비아에는 반군 거점인 동부 벵가지에만 유엔 직원이 남아 있는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