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행 中크루즈선 "한국으로 배 돌려"..센카쿠 분쟁 반사이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9-25 14: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보이저호, 일본 입항을 취소하고 제주·부산에 체류키로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24일 중국 톈진(天津)항을 출발한 로열캐러비안사의 크루즈선 `보이저‘호가 일본 입항을 취소하고 제주와 부산에서 체류하기로 했다고 25일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가 전했다.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를 둘러싼 양국간의 갈등으로 인해 일본으로 가려던 중국 크루즈 관광객이 행선지를 한국으로 급히 바꾼 것이다. 중일 관계 악화에 따른 한국 관광업계의 반사이익이 구체화되고 있다.

보이저호의 원래 항로에는 한국은 경유지로만 돼 있었으나 중국인들이 일본 관광을 거부함에 따라 한국 단일 노선으로 변경됐다. 보이저호에는 중국 관광객 3000여명이 타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8일 간 이어지는 국경절 황금연휴를 맞아 일본 여행을 계획했던 중국인 가운데 상당수는 중일 관계 악화에 따라 행선지를 한국이나 동남아로 바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주중 베이징 총영사관은 연 1회에 한해 실시하던 방한 비자대행사 신청 접수를 올해는 추가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 17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또 항공사들도 한-중 구간을 운영하는 기종을 대형 기종으로 교체, 수송 능력을 확대했다. 관광공사는 작년 중국 단체관광객의 평균 쇼핑지출액이 1천267달러에 달했다면서 중국 관광객이 대거 한국에 몰려들면 한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