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1차 지명 투수 최원태…계약금 3억 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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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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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최원태 영입[사진출처=넥센 히어로즈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가 2015년 신인 1차 지명 대상자로 서울고 투수 최원태를 선택했다. 계약금으로 3억 5000만원을 안겨줬다.

넥센은 3일 최원태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최원태는 “서울권 1차 지명 대상 선수 중 가장 먼저 뽑힌 것에 대해 말할 수 없이 기쁘고,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그 믿음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넥센에는 한현희, 조상우 선배처럼 젊은 투수 선배들이 많이 활약하고 계신데, 나도 선배들을 본받아 하루빨리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신장 185cm, 몸무게 90kg의 다부진 몸을 가진 최원태는 정통파 우완투수로 날카로운 직구가 위협적이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과 같은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데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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