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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서 쓰는 말로 지도 앱 검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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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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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지도 앱 음성 검색 서비스 실시…최대 57%이상 시간 단축 기대

다음 지도 앱 음성검색 [자료=다음]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다음이 문자 입력 과정보다 빠른 다음 지도 앱 음성 검색 서비스를 실시한다.

28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자사의 음성 인식 엔진 뉴톤을 이용, 안드로이드 버전의 다음 지도 앱에서 음성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활용하면 지도서비스 검색 시간이 최대 57%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다음 지도 앱 음성 검색 서비스의 특징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쓰이는 말을 그대로 인식한다는 점이다.

정형화된 문장이 아니라도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찾아주기 때문에 '여기서 서울 시청 가는 길', '고속터미널 가는 방법' 등과 같이 머리 속에 떠오르는 생각 그대로 말하면 된다.

길찾기 외에도 △5호선 공덕역 막차시간이나 144번 버스 첫차시간과 같은 대중교통 정보 △근처 LPG주유소, 주변 버스정류장 등의 장소검색 △한남대로 CCTV와 올림픽대로 교통상황 등 실시간 교통상황도 음성 검색으로 확인 가능하다.

실제 다음은 서비스 도입에 앞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도 검색이 필요한 상황의 질의 의도 샘플 30개를 제공하고, 이용자 개인이 이 중 10개를 선택해 직접 비교 검색해보는 방식이었다.

그 결과, 평균 23.2초가 걸리는 '길찾기'에 비해 음성 검색을 이용하면 평균 9.8초 만에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에 따라서는 최대 79.3%까지 시간이 절감된 경우도 있었다.

대중교통 정보는 음성 검색 시 평균 50.7% 빨라졌고, 장소검색과 실시간 교통상황 정보는 각각 28.2%, 29.8% 단축된 결과를 보였다.

이상호 다음 검색부문 부사장은 "지금까지 지도 검색은 그 앱이 가지고 있는 메뉴 특성을 사용자가 학습하고 검색이 잘되는 질의 패턴으로 자신의 의도를 변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에 개편된 다음 지도 앱은 머릿속에 있는 질의 의도를 그대로 발성하면 그 말의 의도까지 해석하고 검색해 주기 때문에 사용자 누구나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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