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싱가포르의 아버지로 불렸던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가 23일 92살의 나이로 별세했다. 리 전 총리는 중국과 인연이 깊다. 생전에 중국을 무려 33차례 방문해 중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마오쩌둥(毛澤東), 덩샤오핑(鄧小平), 장쩌민(江澤民),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은 물론 시진핑(習近平) 현 주석에 이르기까지 중국 제1~5세대 최고지도자들과 모두 친분을 쌓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리 전 총리는 지난달 5일 폐렴으로 입원한 후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왔으며 결국 23일 오전 3시 18분(현지시간) 싱가포르 종합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중국(베이징)=신화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