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앤조이] 현대차, '2016년형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디젤·터보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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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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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능, 연비, 친환경 등 다양한 고객 만족을 7가지 쏘나타로 모두 충족

2016년형 쏘나타 신 모델. 왼쪽부터 1.6 터보,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이다.[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링카인 쏘나타가 7가지 라인업을 구성해 2016년형 모델로 새롭게 탄생했다. 

특히 쏘나타는 국산 최초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디젤, 터보 모델을 추가해 총 7가지 모델로 성능, 연비, 친환경 등 다양한 고객들의 만족을 충족 시킬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2일 합리적인 가격과 진일보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7가지 라인업으로 확장한 2016년형 쏘나타를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2016년형 쏘나타는 기존 2.0 가솔린 중심의 라인업에서 1.7 디젤, 1.6 터보, PHEV 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2016년형 쏘나타는 엔진에 따른 제품 특성에 맞춰 디자인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한편, 2030 세대 젊은 고객 취향에 맞춰 램프 등 일부 디자인을 변경했다. 또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기본 장착하고 현가장치에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하는 등 주행, 안전사양도 개선했다.

새로 출시된 1.7디젤과 1.6터보 모델은 다운사이징 엔진과 7속 DCT를 장착해 연비는 6~33%, 토크는 31~69%로 모두 향상됐다. 1.7 디젤은 연비 16.8㎞/ℓ이며 1.6 터보는 터보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12.7~13.4㎞/ℓ 높은 연비를 달성했다.

국산차 처음으로 출시된 PHEV 모델은 국내 친환경차 시장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쏘나타 PHEV의 연비는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17.2㎞/ℓ이며, 전기 모드에서는 4.6㎞/kWh 다.

특히 쏘나타 1.7디젤의 출시로 현대차의 디젤라인업이 강화됐다. 엑센트부터 그랜저까지 디젤 풀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수입 디젤차 공세에 대한 대응 및 내수 판매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7디젤 등 신규 3종 모델과 기존의 2.0CVVL, 2.0터보, 하이브리드, LPi 모델을 더해 7가지 라인업을 갖춘 쏘나타는 성능, 연비, 친환경 등 다양한 고객 요구를 ‘쏘나타’라는 이름 아래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쏘나타 1.7 디젤 모델의 판매가격은 2495만~2950만원, 1.6 터보 모델은2410만~ 2810만원, PHEV는 3995만~4260만원이다.

판매가 가장 많은 2.0 CVVL의 경우, 연비 및 안전 사양을 향상시킨 반면 가격은 2245만~2955만원으로 동결 또는 인하해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30년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첨단 파워트레인과 강화된 안전·편의사양으로 무장한 7개의 쏘나타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수입 디젤차, 레저용차(RV)로 이탈하는 고객들을 사로잡아 국민 중형차의 부활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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